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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번주토요일

조카 돌잔치가있어 50 일짜리 아기를 데리고 갈수 없어서

시댁에 맡기기로 했는데

유축해놓은건 다 먹었고.. 베비언스 신생아용이 지마켓에 싸게 나와서 한번 테스트 해보려고 구매했다

첫번째 병.. 액상분유라 편하기도 하고 젖꼭지도 멸균처리 되어있다고해서

맘편히 살짝 중탕해서 먹임...

80미리 먹고 뱉길래 그만 먹였다..

한시간후 잠투정하길래 살짝 모유 먹임

또 한시간후 깨서 쩝쩝거리길래 쭈쭈 물리고 5분뒤

울컥하더니.. 분수토.. 입으로 코로 엄청난 양의 토가 나왔다

뻥코로 급하게 코막힌거 뚫어주고 닦아내고 옷갈아입힘

너무 놀래손을벌벌떨었다.

냄새도 분유토냄새 지독하다ㅜㅜ

내가 너무 많이 먹여서 그런가 자책하며 다음기회에 다시해보기로함

이틀뒤 베비언스 80ml인가.. 먹임

먹고나서 트림 시킨 후 자길래 그냥둠

3시간 자고일어나서 눈뜨고있길래 아기침대에 모빌켜주고 밥하는데 울어서 가보니 다 토했다ㅜㅜ

옷도다젖고 머리 목 침대시트 모두 토로범벅ㅜㅜ

3시간이나 지났는데 하나도 소화를 못시킨듯ㅜㅜ

아가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들어 두번 분유먹이면서 유축해둔걸 가져가고 아기를 맡김

이제 그냥 완모해야하나 생각하고있었는데

내모유수유 인생의 위기봉착..

저번주 금요일날 배랑 옆구리가아파서 내과에 갔는데 신장초음파를보더니 결석이빠져나갔다며 약을지어줬다

모유수유중이라 약을 아주약하게지어줌

근데 계속 배가 사르륵 아픈게 기분이이상함

일주일이지나고 목요일 컨디션도 안좋고 배도아프고

혈뇨까지.. ㅠㅠ 결국 신랑과 통화중 너무힘들다고 울음 터짐

금요일 아침에 시댁으로 가서 아기맡기고 비뇨기과로 갔다

엑스레이찍어보니 ㅜㅜ 결석이 뇨관을 막고있다ㅜㅜ

빠져나가지 않았다ㅠㅠ

앞으로 길게는 2주 짧으면 1주 모유수유를 못하게될것같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조영제 넣고 막고있는지 확인.. 역시 결석이 요관을 막고있었다 오른쪽 신장이 제기능을 못하는 상황..ㅜㅜ

근데 크기가 너무 커서 부셔야 한다고ㅜㅜㅜㅜ

부시면.. 약도 먹어야하고ㅜㅜ

아무튼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다고...

부시기로함.. 소ㅐ석술...

초음파로 안에있는 돌을 부시는데.. 별로안아플줄알았는데ㅜㅜ 엄청 아팟다ㅜㅜ

부신후 약을타서 집으로오는길에 바로 분유로 갈아타야되는 아기때문에 폭풍검색..

센서티브나 노발락이 모유랑 성분이 비슷하대서

센서티브로 결정..

그리고 바로 집으로와 80ml 먹여봄..

그리고 3시간후100ml 먹고 멀쩡 ..

분유수유 3일째.. 다행히 아기가 잘 먹구 적응중..

아직 똥은 안쌋지만..

담주수욜까지만 기다려줘 아가야ㅠㅠ 미안하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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