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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구입 브리타사용시작
브리타 구입기

오늘 이 필터를 마지막으로 보내주려합니다
4년이나 함께했어요
아직도.. 사실 적응을 못했어요
뭐랄까...  불신? 찝찝해서..
아이에겐 못먹였어요 내려서 끓여 먹었고
냄새예민해서.. 수돗물 냄새도 좀났구요
그래도 4년이라는 긴세월을 함께했네요
사다먹는 물도 믿지 못하겠지만
당분간은 물 내리는 귀찮음도 저리 멀리.
맘편하게 사다먹는 생수로 생활하려구요
엘리베이터 없는 2층이라 택배 아저씨께는 죄송하지만.. ㅜㅜ
필터도 좀있고 본체도 씻어쓰면 되는지라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벼룩 내어보고 안팔리면 블로그 벼룩한번 해봐야겠네요
그동안 열일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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